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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협하고 상처를 입히고 비난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철저한 복수를 꿈꾸거나 망하는 꼴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축복해주고 웃음을 지으며 용서한다는 것은 성인군자(聖人君子)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수 같은 이들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 복수하겠다는 마음이 상대방을 파괴하기 전에 철저하게 자신을 먼저 파괴합니다. 성숙한 인격의 표시 중에 하나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까지 사랑하는 것으로 자신 안에 있는 이기적인 욕구보다 더 강한 사랑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을 수 있습니다. 미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유익을 물론 상대방에게도 큰 유익을 안겨줍니다.
사랑과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들을 흘려보내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이들을 사랑하는 용기는 우리가 되찾아야 할 권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