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노안(老眼) 이란 ?
굿멘
2007. 3. 9. 10:15
노안이란? | ||
노안이란 가까운 거리의 신문이나 책의 글씨가 희미하게 보이며 침침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어감상 듣기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늙을 老"자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신체조직이 노화기에 접어드는 不惑(불혹=40대)의 나이가 되면 모든 사람에서 누구나 다 나타나는 노화 현상으로 안구 내에 있는 조절을 담당하는 근육(모양체근육)의 힘이 노쇠하여 초점을 눈앞의 독서거리까지 당겨주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노안의 증상 노안의 증상은 처음에는 먼 것과 가까운 것을 교대로 볼 때 전환이 늦어지는 현상을 느끼다가 차차 신문을 읽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며 눈의 피로감과 함께 두통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근거리 시력 장애와 더불어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을 호소하며 신체가 피로하거나 주위가 조금 어두우면 신문이나 책 보기가 점점 힘들어 지게 되어 돋보기에 차차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노안의 증상은 안구의 굴절 상태에 따라 느끼는 증상이 서로 다른데 통상적으로 정시안(Emmetropia)은 30 ~ 40 cm의 독서거리에 있는 글씨를 보려면 3 디옵터 정도의 조절이 일어나야 눈앞으로 초점을 끌어 당길 수가 있는데 나이가 젊을 때는 조절근육의 힘이 좋기 때문에 이정도의 조절은 쉽게 하지만 노쇠기에 접어드는 40대가 되면 조절근육 또한 노쇠하여 수축이 잘 안되므로 조절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초점을 눈앞쪽으로 끌어 주기위해서는 볼록렌즈 즉 돋보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근시안(Myopia)은 초점이 눈앞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물체의 상은 잘 보이지 않지만 눈앞 가까이 있는 물체는 상이 저절로 망막에 맺히므로 조절을 하지 않아도 가까운 곳은 잘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시가 있는 사람은 조절력이 떨어지는 나이가 되어도 가까운 글씨는 저절로 보이기 때문에 돋보기 없이도 글씨를 읽을 수가 있어서 마치 노안이 오지 않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원시안(Hyperopia)는 초점이 안구의 뒤쪽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보려면 정시안보다 훨씬 많은 조절을 해서 눈 앞쪽으로 초점을 끌어와야 하므로 항상 조절근육이 수축한 상태이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안정피로 때문에 일상생활에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정상인 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돋보기를 써야 합니다. 노안의 원인 정상적인 눈(정시안,Emmetropia)은 초점이 무한대의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멀리 있는 물체로부터 나오는 평행광선은 정확하게 망막에 상이 맺혀지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의 상은 무한대 거리에 있는 초점을 눈 가까이 앞쪽으로 끌어 당겨 주어야 망막에 상이 맺힐 수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눈의 초점을 눈 앞쪽으로 끌어 당기는 안구의 운동을 조절작용( Accommodation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안구내의 모양체 근육이 수축하여 수정체를 볼록하게 두꺼워지게 만들어 수정체의 굴절력을 높여줌으로써 이루어지는데 나이가 젊을 때는 조절근육의 힘이 좋기 때문에 눈앞 30 ~ 40 cm정도의 독서거리까지 초점을 당기는 조절작용은 쉽게 되지만 노쇠기에 접어드는 40대가 되면 조절근육 또한 노쇠하여 수축이 잘 안되므로 조절작용이 원활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초점을 눈앞쪽으로 끌어 주기위해서는 볼록렌즈 즉 돋보기를 사용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