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집중력

굿멘 2007. 3. 13. 09:17
집중

스포츠와 일에 있어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데는 하나의 공통된 요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집중’이다. 집중, 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최상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요소다. 그것의 중요성은 기술 수준의 높고 낮음이나 연령의 많고 적음과 관계가 없다.

자전거를 타거나, 다리를 설계하거나,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거나, 계약 조건을 협상하거나, 상품을 판매하거나, 생선회를 뜨거나, 와인을 맛보거나, 석양을 감상하거나, 공을 던지거나, 책을 쓸 때에도 집중하고 있으면 더 잘할 수 있다. 집중을 하지 못하면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없다.

동물도, 아이도, 어른도 집중한다. 집중은 모든 생물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근원적인 능력이다.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DNA에 저장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중에서 가장 집중력이 떨어지는 존재가 어른이다. 아이의 집중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지만, 자신의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쉽게 산란되지 않는다.

실수의 대부분은 집중력을 잃었을 때 발생한다. 직장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생산성, 학습, 일의 즐거움의 같이 떨어진다.

우리는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세상과 접촉한다. 집중을 하지 않고는 무엇을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따라서 배우고, 이해하고, 일에 숙련되기 위해서는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일 때, 자기방해가 소멸되고 자신이 가진 역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 선수들은 종종 강한 집중의 상태에서 플레이 하는 것을 ‘무념의 상태에서 플레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상태를 ‘Self Focus’라고 정의한다. 이 수준의 집중에 이르면 노력하지 않아도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마치 마법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 우리가 이러한 집중의 구조를 이해한다면 무엇을 하든지 더 좋은 성과를 얻게 되고, 더 빨리 배우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일을 자유롭게 즐기는 궁극의 목적지에 이르게 될 것이다.


윗글출처 : 이너게임(The Inner game)/ 오즈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