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굿멘
2007. 3. 26. 09:49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간다
유엔 식량 특별 조사관이자 사회학자인 장 지글러는 1985년, 에티오피아의 난민 캠프에서 맞은 크리스마스를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들과 함께 난민캠프에 도착한 아버지는 걱정스런 얼굴로 의사를 찾습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어서 어떤 도움도 소용이 없었지요. 조용히 고개를 젓는 의사를 뚫어지게 쳐다보지만, 아들의 생명을 구할 길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 아버지는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아들을 안고 떠나갑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세계 인구의 2배나 되는 이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는데도, 하루에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고발합니다. 이런 불합리하고도 살인적인 세계질서는 과연 어떠한 사정에서 등장한 것일까요?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 구호조직이 안고 있는 딜레마, 사막화와 도시화... 아들이 질문하고, 아버지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기아와 빈곤의 진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간다
유엔 식량 특별 조사관이자 사회학자인 장 지글러는 1985년, 에티오피아의 난민 캠프에서 맞은 크리스마스를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들과 함께 난민캠프에 도착한 아버지는 걱정스런 얼굴로 의사를 찾습니다. 그러나 이미 너무 늦어서 어떤 도움도 소용이 없었지요. 조용히 고개를 젓는 의사를 뚫어지게 쳐다보지만, 아들의 생명을 구할 길은 없었습니다. 결국 그 아버지는 허리를 굽혀 인사한 후 아들을 안고 떠나갑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세계 인구의 2배나 되는 이들이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는데도, 하루에 10만명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는 현실을 고발합니다. 이런 불합리하고도 살인적인 세계질서는 과연 어떠한 사정에서 등장한 것일까요?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 구호조직이 안고 있는 딜레마, 사막화와 도시화... 아들이 질문하고, 아버지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짜여진 이 책은 청소년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기아와 빈곤의 진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