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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가난하게 살아가는 방글라데시 국민이 행복지수가 가장 높습니다. 많고 풍성한 것이 사람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더 많이 더 크게 가지려고 합니다. 많이 갖고자 하는 것은 경쟁을 낳습니다. 경쟁하는 것은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누군가를 이겨야 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경쟁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은 여유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것이 잘하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자족을 즐기는 데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많으면 나눌 줄 알고 적어도 만족할 줄 알고, 자신을 위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해 소비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내어줄 마음이 있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어깨를 빌려주는 넉넉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경제적 가치를 마치 절대가치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경제성장이 되지 않고 소비가 줄고, 취직이 되지 않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성장은 그만큼 잃어버리는 것들도 있습니다. 건설 활성화를 위해 도시와 도로 건설을 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산과 들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도한 투자, 땅을 늘리려는 개벌간척 등은 더 소중한 자산을 잃습니다. 경제적 가치를 성장에만 두지 않고 나누고 격려하고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빈부문제도, 환경문제도, 실직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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