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못 간 CEO, 아내와 이곳을
CEO부부를 위한 레스토랑 CEO 부부가 찾는 서울 도심 레스토랑 베스트 10 |
휴가철. 너도나도 떠난다. 섬으로 산으로, 해외로…. 이미 다녀온 사람도 많다. 하지만 모두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에 쫓기고 사람에 치이는 사람들은 휴가는커녕 맘 편히 하루 쉬기도 쉽지 않다. CEO가 바로 그렇다. 얼마나 많은 CEO가 휴가를 반납하거나 미뤘을까?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냥 미안해 하지만은 말자. 낭만이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저녁 한 끼면 풀리지 않을까? 휴가를 가지 못한 CEO들은 딱 반나절만 시간을 내 아내의 마음을 달래주자. 이코노미스트가 서울 도심에서 CEO 부부가 찾는 레스토랑 10곳을 소개한다.
콘티넨탈 ‘베르사유 궁전’에서 산과 도심을 즐겨라
4명부터 1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3개의 별실은 고풍스러운 장식의 벽난로와 우아한 샹들리에가 내부 장식으로 한몫하고 있다. 또 시원한 경관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로맨스의 장소로 제격이다. 한 관계자는 콘티넨탈의 최대 강점을 “국내 어느 호텔에도 없는 가장 좋은 프랑스 보르도의 특급 빈티지 와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믈리에가 직접 200종이 넘는 와인을 그날의 요리와 손님의 개성에 따라 ‘코디’해 준다.
‘파이지(버터가 포함된 밀가루 반죽)로 싼 바닷가재 브로스’와 ‘가지를 곁들인 거위간 구이’도 시식할 만하다. 라 스칼라 감미로운 라이브 음악에 안심 스테이크를
분위기에 걸맞은 정통 프랑스식 스테이크가 주 메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독특한 맛을 더하고 와인과 코냑을 적절히 활용해 정통 프랑스식 스테이크 맛을 제대로 살린다.
시즌즈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정통 프랑스 식당
정통’을 고집한다면 힐튼호텔의 ‘시즌즈’를 가보는 것도 좋다. 곳곳에 위치한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과 조각상이 시즌즈만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 준다. 국내 최고 서비스와 분위기를 자랑하는 이곳은 이름에 걸맞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신선한 계절 재료를 사용해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과일을 설탕이나 버터, 주스 등과 함께 버무려 먹는 플람베는 이름난 디저트. 세계 요리 대회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업계 최연소 박효남 조리 상무의 변함없는 조리 솜씨 또한 고객들이 시즌즈를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라 쿠치나 이국적 분위기, 숙성된 고기 ‘일품’
이곳만의 자랑으로 내세우는 것은 육류다. 메인 디시에 내놓는 고기는 영상 2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진공 냉장고에서 2개월간 숙성시킨 뒤, 천연 향초에 재어놓는 과정을 거친다. 육류의 나쁜 냄새는 없애고 고유의 맛은 살리는 방법. “육류 숙성 냉장고가 큰 자랑거리”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추천 메뉴는 ‘바롤로 와인소스의 소안심 스테이크’와 ‘해물 모둠 스파게티’. 소안심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소안심 살에 와인향의 풍미가 강하다. 해물 모둠 스파게티는 모시·바지락 조갯살 국물로 우려낸 링귀니 누들을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크림소스나 토마토 소스에 비벼 먹는 게 특징이다.
더 소호 식사와 함께 피카소, 샤갈의 진품 감상
대표 메뉴로 300년 된 기왓장에 담겨 나오는 스테이크가 일품이다. 따뜻한 기왓장은 고기의 풍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색다른 맛이 있다. 이곳의 모든 요리는 한우에 유기농 허브 농장에서 공급한 신선한 야채, 자연산 해산물로 만들어진다.
매드포갈릭 이렇게 하니 마늘도 맛있다!
특별한 날 이벤트를 도와주기도 한다. 고객이 조리사복을 직접 입고 아내에게 만찬을 대접할 수 있다. 전 조리 과정을 이곳 베스트 조리장이 책임지고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요리는 프라이비트 룸에서 즐길 수 있다.
워킹온더클라우드 구름 위에서 즐기는 뷔페…한강 다리 한눈에
이 중 마음에 드는 방향을 선택해 앉을 수 있다. 점심으로 샐러드 바가 인기. 참치회·도미회·왕게 다리살·달팽이 구이·훈제연어 등 메뉴만 30여 가지. 안심스테이크 등 주 요리를 선택하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아시아와 지중해의 절묘한 매치 안개 자욱한 저녁,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2층에 위치한 ‘마르코 폴로’를 찾자. 실크로드를 따라 동서양을 넘나들었던 탐험가 마르코 폴로의 행로처럼 동서양의 문화가 묘하게 어우러진 신개념 레스토랑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안으로 들어서면 52층을 실감케 하는 시원한 전망이 펼쳐진다. 홀은 동서양 두 가지 테마로 표현되고 있다.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아시아 홀과 현대적이면서 소박한 지중해 홀이 있다. 아시안 요리는 말레이시안 커리 락사, 페낭식 볶음 국수 등 이국적인 아시아 음식을 비롯해 50% 이상을 중식요리로 마련하고 있다.
식전 음식을 뜻하는 이탈리아식 ‘안티 파스토’와 스페인식 전패모둠 ‘타카스’, 아랍식 에피타이저 ‘메쩨’를 비롯해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 요리가 마련돼 있다. 홀 가운데에 바가 마련돼 간단하게 즐기는 술 한잔도 즐겁다. 젠하이드어웨이
젠하이드어웨이’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아시안 퓨전 메뉴와 와인이 결합된 공간이다. 타이 요리와 일식 퓨전 요리가 중심이며 모든 요리는 그 나라 음식의 맛을 살리면서 거부감이 들지 않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스를 강하지 않게 사용하고 향이 많이 나지 않는 것이 장점. 180여 종의 와인을 구비한 것도 젠하이드어웨이의 매력이다. 큼직한 등받이 의자와 컬러풀한 소파에 몸을 누이고 열대식물이 우거진 큰 연못, 그 사이 헤엄치고 있는 잉어들을 보고 있으면 발리의 어느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촛불 1978 숲속 미로에서 치즈 퐁듀 어때요?
남산 케이블카 타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프러포즈 장소로도 유명하다. 개그맨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에게 프러포즈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승엽이나 김용만 등 스포츠·연예 스타들도 자주 들른다. 인기 메뉴는 ‘새우와 버섯 퐁듀 보르기뇽’이다. 통마늘과 구운 새우, 피망을 함께 그릴에 구운 꼬치요리와 올리브 오일로 요리한 구운 야채, 홍합. 고소한 치즈에 찍어 먹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기에 쌉쌀한 레드 와인을 곁들이면 좋다. 그릴에서 직접 구운 최고급 소안심에 고소한 치즈를 곁들인 스테이크는 이곳의 또 다른 별미.
6시쯤 식사를 하고 8시쯤 해가 지면 케이블카로 남산 정상에 올라 도심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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