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데 있는 물은 곁에서 난 불을 꺼주지 못 한다’
요즘 ‘멘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고 편안한 인생의 선배를 멘토로 삼으면 든든하고 여러모로 의지가 되지요. 어려운 상황과 마주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를 난감한 일을 당하더라도 의견을 구할 멘토가 있으니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멘토가 두루 의지하고 비빌 언덕이 되어 주는 까닭에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멘토가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아주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것과 같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멘토에 의지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면 어떤 일이든지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덜 기울이게 됩니다. 이렇게 커진 의타심은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인 자생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마치 링 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칩 세컨을 바라보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 타이밍을 상대 선수에게 읽히면 KO를 당할 수도 있지요.
갑자기 큰불이 났을 때, 어쩌시렵니까? 전화를 걸어 멘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겠습니까? 아니면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불이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검색하겠습니까?
언론에서는 지난 8월16일을 ‘검은 목요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증시가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이구동성입니다. 오늘의 코스피지수도 53.91p 하락한 1638.07 로 마감되었습니다. 과거 같으면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이 세계시장을 흔들 수 없었으나, 근래에는 세계 시장의 자본들이 이곳저곳으로 돈이 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몰려다니며, 얽혀있는 탓에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혼재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능하다고 하는 펀드매니저들도 그저 망연자실 바라만 볼 뿐입니다. 물론 관망해보자는 말을 하고 있지만 관망해야할 근거를 뚜렷이 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다른 여느 나라의 주가보다도 우리나라시장의 주가가 더 폭락한 원인이 해외투자가들에게 환금성이 좋은 시장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 하면 팔자 주문을 내면, 살 사람들이 많이 있어 바로 팔리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팔기 힘든 나라의 주식보다는 물론 우선 팔기 쉬운 주식부터 처분하는 것이 심리잖아요. 그건 그동안 해외투자자들이 매도할 때마다 바로바로 받아서 그 주식을 고가에 사준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자업자득이네요.
한화휴제閑話休題, 군소리가 길었습니다. 발등의 불은 직접 꺼야하고 집에 큰불이 났다면 우선 뛰쳐나와야 합니다. 이때는 멀리 있는 멘토도 소용없고, 우리 주변의 많은 정보도 소용없습니다. 스스로 판단에 의해서 불을 끌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불끄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지면 빨리 36계 줄행랑을 놓아야 할 것입니다. ‘먼 데 있는 물은 곁에 난 불을 끌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멘토에 의지하기보다는 평소에 스스로 잘 도망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거나, 상황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판단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전 가라테의 대가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 최배달의 말이 떠오릅니다. 최배달은 ‘단련鍛鍊’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鍛’이란 1,000일 동안 쉴 새 없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고, ‘련鍊’이란 10,000일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연마하는 것이다.”
‘멘토’란 스스로를 단련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지 실전에 임해서 ‘멘토’의 역할이란 미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즘 ‘멘토’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고 편안한 인생의 선배를 멘토로 삼으면 든든하고 여러모로 의지가 되지요. 어려운 상황과 마주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를 난감한 일을 당하더라도 의견을 구할 멘토가 있으니 불안해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멘토가 두루 의지하고 비빌 언덕이 되어 주는 까닭에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래서 멘토가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아주 든든한 울타리가 있는 것과 같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멘토에 의지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면 어떤 일이든지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덜 기울이게 됩니다. 이렇게 커진 의타심은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인 자생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마치 링 위에 올라있는 선수가 칩 세컨을 바라보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 타이밍을 상대 선수에게 읽히면 KO를 당할 수도 있지요.
갑자기 큰불이 났을 때, 어쩌시렵니까? 전화를 걸어 멘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겠습니까? 아니면 인터넷에 검색을 해서 불이 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검색하겠습니까?
언론에서는 지난 8월16일을 ‘검은 목요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증시가 패닉상태에 빠졌다고 이구동성입니다. 오늘의 코스피지수도 53.91p 하락한 1638.07 로 마감되었습니다. 과거 같으면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이 세계시장을 흔들 수 없었으나, 근래에는 세계 시장의 자본들이 이곳저곳으로 돈이 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몰려다니며, 얽혀있는 탓에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혼재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능하다고 하는 펀드매니저들도 그저 망연자실 바라만 볼 뿐입니다. 물론 관망해보자는 말을 하고 있지만 관망해야할 근거를 뚜렷이 대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다른 여느 나라의 주가보다도 우리나라시장의 주가가 더 폭락한 원인이 해외투자가들에게 환금성이 좋은 시장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슨 말이냐 하면 팔자 주문을 내면, 살 사람들이 많이 있어 바로 팔리기 때문이라는 말입니다. 팔기 힘든 나라의 주식보다는 물론 우선 팔기 쉬운 주식부터 처분하는 것이 심리잖아요. 그건 그동안 해외투자자들이 매도할 때마다 바로바로 받아서 그 주식을 고가에 사준 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자업자득이네요.
한화휴제閑話休題, 군소리가 길었습니다. 발등의 불은 직접 꺼야하고 집에 큰불이 났다면 우선 뛰쳐나와야 합니다. 이때는 멀리 있는 멘토도 소용없고, 우리 주변의 많은 정보도 소용없습니다. 스스로 판단에 의해서 불을 끌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불끄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하고,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지면 빨리 36계 줄행랑을 놓아야 할 것입니다. ‘먼 데 있는 물은 곁에 난 불을 끌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멘토에 의지하기보다는 평소에 스스로 잘 도망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거나, 상황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판단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실전 가라테의 대가 ‘바람의 파이터’의 주인공 최배달의 말이 떠오릅니다. 최배달은 ‘단련鍛鍊’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鍛’이란 1,000일 동안 쉴 새 없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고, ‘련鍊’이란 10,000일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연마하는 것이다.”
‘멘토’란 스스로를 단련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지 실전에 임해서 ‘멘토’의 역할이란 미미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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