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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정적들과 치열한 경쟁을 치뤘다. 하지만 승리 후 그들을 포용하고 중용했다. |
1860년 5월 18일 최후 결전일 이전까지, 무명의 지방변호사 출신 링컨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실이 그랬습니다. 링컨은 정치경력이나 자금은 물론 당내 입지도 라이벌들에게 한참이나 모자랐으니까요. 하지만 링컨은 보란 듯이 후보가 되었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미국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모두의 예상을 깬 링컨의 성공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퓰리처상 수장작가 도리스 굿윈의 책 『권력의 조건』은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링컨이야말로 소위 ‘통합과 포용의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준 정치인이었다고 말합니다. 말로만의 통합이 아닌, 자신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비판했던 사람들을 오히려 중용하고 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간단하고 원론적인 이 원칙과 리더십이 실제로 보기 어려운 것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는’ 권력의 속성 때문이겠지만 ‘링컨식 리더십’이 없이는 성공한 정치인이 될 수도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이른바 ‘대선주자’로 불리는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우선 권합니다. 여기에, 단순하지만 확실한 승리법칙이 담겨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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