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독한 입냄새! 치아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굿멘 2008. 1. 4. 11:42
지독한 입냄새! 치아만의 문제는 아니구나
“저는 이제 회사에 갓 입사한 28세의 청년입니다. 제가 요즘 입냄새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입안에 침이 항상 마르는 편이에요. 물을 마시면 그때만 좀 괜찮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다시 침이 말라요. 그것 때문에 입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원인이 열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무엇보다 입냄새 때문에 사람들하고 대화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제일 싫군요. 도와주세요. 참고로 치아에 이상은 없습니다.”

역겨운 입냄새가 나는 사람과 대화를 꺼리거나 고개를 돌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영화의 주인공인 클라크 케이블도 입냄새가 지독하기로 유명한 배우였다. 상대역인 비비안리가 키스신을 찍을 때 클라크의 입냄새가 하도 지독해 거의 기절할 뻔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도 헐리우드에서 많이 회자된다고 한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입냄새가 심해지면 남모를 고민을 안게 된다. 이야기도 잘 하지 못하고 입을 가리고 상대방을 대하게 되며 이성과의 만남에도, 중요한 미팅시에도, 입냄새 때문에 만들어지는 장벽은 의외로 깊다. 한의학적으로 구취(口臭)라고 불리는 이 입냄새 질병은 구강, 잇몸, 비강, 위장 질환 등에 의해서 많이 유발된다.

구취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한의학에서는 구취의 원인을 "오장 육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함으로써 기가 흉격에서 역상하여 발생하는 질환 " 이라고 하였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많이 쓰는 경우, 간이나 위에 열독이 쌓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위와 장에 음식물이 소화, 흡수, 배설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러한 것을 위열이라고 하고 한의학적인 용어로 담열, 혹은 식적이라고도 하였다.


이러한 구취의 원인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보면

1. 위열
열병 혹은 구내염으로 평소에 맵고 자극적인 음식, 육식을 즐겨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며 위에 열독이 누적되어 입안 혀에 궤양이 유발되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는 나는 경우도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에는 명옥헌 한의원에서는 위열을 끄면서 배설을 원활하게 하는 한약 처방과 위장의 기능을 바로 잡아주는 한방 요법으로 주로 치료를 한다.

2. 담열
입냄새 외에도 가래나 피가 섞인 기침으로 그 배설물의 냄새가 비릿하고 가슴에 통증이 같이 일어나는 경우인데, 이럴 때에는 폐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면서 담을 제거해야 하므로 이러한 것을 바로 잡아주는 한약으로 치료를 주로 한다.

3. 장과 위의 기능 장애
불규칙한 식사로 장위의 기능이 제 기능을 못하여 장위에 음식물이 머물게 되면 부패하여 �게 되는 바, 입냄새가 시큼하면서도 �은 냄새가 난다. 소화불량과 더부룩함을 느끼고 트림을 자주 하는데 이러한 것을 바로 잡아 주어야 구취가 생기지 않는다. 장의 기능을 바로 잡아주고 내부의 음식물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한약 요법과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한방 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구취를 치료함에 있어서 명옥헌한의원의 접근법은 다른 곳과 상이하여 각각의 개별적인 원인에 접근하여 치료한다. 우선 명옥헌 한의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덴트리 치과에 의뢰하여 치아의 진단을 해준후, 구강내에 이상이 없다면 내부 장기의 이상을 파악한다. 오장 육부의 허실을 진단하여 약한 장기를 바로 잡아주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몸의 장부의 열을 없애주는 한약치료와 장기를 바로 잡아주는 한방 치료는 구취를 점차적으로 없애주는 효과를 가져오는데 대략 1~2개월이면 몸으로 그 효과를 느낄수가 있다. 또한 병행되는 경락 마사지 요법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으로, 직장내 스트레스로 인해 구취가 유발되는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 건강문제로 직장인들의 내원이 잦아지는데, 만약 구취의 문제로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면 한의학적인 접근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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