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당뇨병 위험지수는?
성인당뇨병인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당뇨병 위험지수가 독일에서 개발되었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의 마티아스 슐체 박사는 미국의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3월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연령, 허리둘레, 신장, 혈압, 운동, 흡연, 적색육, 전곡(全穀)빵, 커피, 음주 등 당뇨병과 관련된 요인에 각각 위험점수를 가산해 당뇨병 위험지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슐체 박사는 당뇨병 위험지수는 '유럽 암-영양 전향조사(EPIC)'에 참가하고 있는 남성 9천729명, 여성 1만5천438명의 자료와 다른 3건의 연구자료를 평가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최저 118점에서 최고 983점까지의 이 당뇨병 위험지수(평균 446점)를 EPIC 참가자들에 대입한 결과 향후 5년 안에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위험지수가 300점인 사람은 0.3%, 750점인 사람은 23.2%로 나타났다고 슐체 박사는 밝혔다.
슐체 박사는 이 당뇨병 위험지수의 정확성이 인슐린 저항, 인슐린분비 저하 등 보다 결정적인 당뇨병 위험요인만으로 산출된 당뇨병 위험지수와 같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당뇨병의 위험요인은 대부분 식사 또는 생활습관과 관련된 것인 만큼 이것만 바꾸어도 당뇨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슐체 박사는 강조했다.
(독일 인간영양연구소 웹사이트(http://www.dife.de/en/index.php)에 들어가면 각자의 당뇨병 위험지수를 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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