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프랑스 와인의 이모저모
세계 제일의 와인 생산국으로서 명성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는 프랑스라는 나라가 지형과 토양, 기후 등 포도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포도 품종을 개발하고 와인 제조방법을 연구하는 노력에서 기인한다. 프랑스는 우수한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포도밭을 일일이 규정하고 그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등급을 정하고 관리하는 노력 또한 앞서 나가며 이렇게 프랑스에서 제도화된 등급 기준은 현재 유럽의 여러 나라들 뿐 아니라 와인의 신세계인 아메리카나 오스트리아, 아프리카에서까지도 모방하기 때문에 프랑스가 와인 종주국이라는 사실이 증명될 수 있는 것이다. 와인은 술과는 달리 물을 한 방울도 첨가하지 않고 오직 포도만을 발효시켜 만든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술이다. 발효란 포도당과 효모가 알코올, 이산화탄소 그리고 열로 변화하는 화학적 상호 작용이다. 여기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면 식탁용 와인(알코올 성분9~14%)을, 이산화탄소를 함유하면 탄산(스파클링)와인을 얻을 수 있다.
프랑스 와인 라벨 읽는 법 프랑스의 주요 와인 산지
▶와인의 분류
☆색깔에 의한 분류
-화이트 와인(white wine)
-레드 와인(red wine)
-로제 와인(rose wine): 레드와 화이트의 중간인 장미 빛이고,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까우며, 핑크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식사시 용도에 의한 구분
-아페리티프 와인(aperitif wine): 식사 전 식욕을 돋우기 위해 마시는 가벼운 와인
으로 달지 않는 와인을 마신다.
-테이블 와인(table wine) : 식사시에 마시는 와인으로 보통 와인하면 테이블 와인
을 가리킨다.
-디저트 와인(desert wine): 식후에 마시는 와인으로 약간 달콤하고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다.
☆맛에 의한 구분
-스위트 와인(Sweet wine): 천연 포도당이 남아있는 단맛을 내는 와인
-드라이 와인(Dry wine) : 포도즙을 발효시킬 때 포도 속의 천연 포도당을 모두
발효시켜 단맛이 없는 와인
-미디움 드라이 와인(Medium dry wine): 드라이와 스위트 중간의 맛
☆등급에 의한 분류
-메독(Medoc) 지방 : 보르도 지역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대표적인 와인공장으로 는 샤토 마르고, 샤토 라피트 로칠드, 샤토 라투르 등이 있다.
*샤토(Chateau): 자체 내에 포도농장을 가진 와인공장
-생테밀리옹(Saint-mlion)지방 : 샤토 오손과 샤토 슈발 블랑 등이 유명하다.
-그라브(Graves)지방 :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소테른 지방은 늦게 수확하여 당도가 높고 귀부 병에 감염된 포도로 제조된 달콤한 소급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유명한 와인공장은 샤토 오브리옹와 소테른 지역의 샤토 디켐이 있다.
-포메롤(Pomerol)지방 : 낮은 구릉지이고 점토질 토양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산도가 낮고 맛이 무거운 레드와인이 대부분이다. 세계적인 와인공장으로는 샤토 페트루스가 있다.
☆부르고뉴(Bourgogne)
부르고뉴 와인의 특징은 보르도의 것보다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고 강한 맛을 낸 다는 것에 있다. 와인을 만들 때도 두개 이상의 품종을 섞는 보르도 지방과는 달 리 단일 품종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힘차고 개성이 강한 와인이 생산된다. 그래 서 보르도의 와인은 여왕에, 부르고뉴의 와인은 왕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 지역의 와인에는 라벨에 주로 특정한 지역의 이름을 기재하고 있다.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도맨(Domaine : 여러 개의 명칭이 다른 포도원을 소유자 한명이 가지고 있는 경 우)이라는 명칭이 쓰인다. 전통적인 회사로는 조셉 드루앙, 루이 라투르, 루이 자 도, 조르주 뒤뵈프등이 있다.
-샤블리(Chablis)지방
-마코네(Maconnais)지방 : 유명한 화이트 와인으로 푸이-퓌스와 생베랑이 있다.
-보졸레(Beaujolais)지방 : 이 지역에서 생사되는 햇포도주를 보졸레 누보라고 하는데 이는 법령에 의해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새벽 0시를 기해 전 세계적으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보졸레 누보는 품질 좋은 고급 와인과는거리가 멀지만 깊어가는 프랑스의 늦가을 정취와 가장 먼저 출하되는 그 해의 햇포도주라는 상큼한 이미지를 조화시킨 보졸레 지역 와인 생산업자들의 마케팅과 품질개선 노력에 힘입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론(Rhone)
주로 레드와인을 생산하며 약간의 로제와인과 화이트와인도 생산한다.
-북부 코트뒤론 지방 : 유명한 레드와인은 코트 로티, 크로즈 에르미타주, 에르 미타주 등이 있다. 화이트와인은 콩드리외가 생산된다.
-남부 코트뒤론 지방: 로제와인 타벨이 있고 레드와인은 샤토뇌프뒤파프가 있다.
☆루아르(Loire)
화이트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대부분 드라이타입이다. 이 지방의 와인을 고를 때는 스타일과 빈티지를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인 스타일은 푸이에 퓨메 와 100% 멜론으로 만든, 해산물에 어울리는 무스카데가 있다.
-뮈스카데(Muscadet)지방 : 병입 후 2년 안에 마시면 좋다. 굴이나 새우 등에 잘
어울린다.
-앙주(Anjou)지방 : 세미 드라이한 감미가 있으며 유명한 로즈 당주와 카베르네
당주가 있다.
-투렌 지방: 보브레와 몽루이라는 화이트와인과 부르게라는 레드와인이 유명하다.
-푸이(Pouilly)와 상세르(Sancerre)지방 : 푸이-퓌메와 상세르가 이 지역의 유명한와인이다.
☆알자스(Alsace)
라인 강을 따라 보쥬산맥의 구릉지대에 자리 잡은 알자스의 포도밭은 프랑스에서 가장 건조한 기후와 포도 수확 전 수개월동안 풍부한 일조량의 혜택을 누리는 곳 이다. 알자스는 와인을 포도주 이름 외에 원료가 된 품종 명으로 부르는 드문 지 방으로 6가지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을 생산한다. 매우 우아한 향기가 특징인 게 부르츠 트라미너, 피노 그리, 리슬링, 실바너, 피노 느와르가 있다.
☆상빠뉴(Campagne)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 생산지이다. 볼랭저, 랑송, 테탱저, 뢰드레 등이 유명한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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