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으로 들어가라
성경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명하는 대목이 있다. 아브라함은 익숙한 땅을 떠나 “앞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브라함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순간, 아브라함은 잃어버린 자기 영혼의 반쪽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거라고. 랍비인 내 친구가 알려준 것인데, 성경에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번역된 구절의 히브리어 원문은 “안으로 들어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여행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여행이기도 했던 것이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p157에서
“마치 전구에 불이 들어온 곳 같았다”
고교시절부터 겪은 학습장애를 낙제를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극복하고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심경을 이렇게 털어놓는 대니얼 고틀립. 그러나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선물할 자동차를 가지러 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전신마비가 된다.
사고 후 중환자실에 누워 극심한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찾아온 한 여인과의 대화를 나누며 아직도 자신이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일어선 대니얼 고틀립. 그는 둘째딸 데비가 낳은 손자 샘이 자폐 진단을 받자 샘에게 들려 줄 인생, 세상에 대한 연민, 삶의 지혜, 통찰력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한 감동스토리에 나오는 짧은 이야기를 소개한 것이다.
-낯선 곳으로 간다는 것은 그 낯선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태생적으로 그렇게 태어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쩔 수 없이 낯선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아마 그 때 신은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서라. 그것이 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고 말할 것이다.
한자의 멈출 지止가 떠오른다. 멈출 지를 우리는 멈추거나 그치는 것으로만 이해하지만 원래의 어원에는 앞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뜻이 함께 담겨 있다. 멈출 지止 위에 한 일一을 그으면 바를 정正이 되는데, 이 단어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잠시 걸음을 멈추어 서서 사념을 끊고 내면의 소리를 들은 다음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하면 멈춰 서서 생각을 쉬고 정리한 다음 다시 나아간다는 말이다.
“상처가 아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 몸속에 다 있습니다. 필요한 영양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스스로가 알아서 상처를 치유하죠.” 의사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아기들이 태어날 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지혜를 지니고 태어난다는 옛 예언자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도 우리 안에 다 있을 것이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p53~45
우리가 지닌 무한한 능력을 믿는 순간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성경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아버지의 집을 떠나라고 명하는 대목이 있다. 아브라함은 익숙한 땅을 떠나 “앞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브라함이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한 순간, 아브라함은 잃어버린 자기 영혼의 반쪽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거라고. 랍비인 내 친구가 알려준 것인데, 성경에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번역된 구절의 히브리어 원문은 “안으로 들어가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여행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은 아니었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여행이기도 했던 것이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p157에서
“마치 전구에 불이 들어온 곳 같았다”
고교시절부터 겪은 학습장애를 낙제를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극복하고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심경을 이렇게 털어놓는 대니얼 고틀립. 그러나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에게 선물할 자동차를 가지러 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전신마비가 된다.
사고 후 중환자실에 누워 극심한 절망감에 빠져 있을 때 실연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찾아온 한 여인과의 대화를 나누며 아직도 자신이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일어선 대니얼 고틀립. 그는 둘째딸 데비가 낳은 손자 샘이 자폐 진단을 받자 샘에게 들려 줄 인생, 세상에 대한 연민, 삶의 지혜, 통찰력 이야기를 담담하게 기록한 감동스토리에 나오는 짧은 이야기를 소개한 것이다.
-낯선 곳으로 간다는 것은 그 낯선 길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태생적으로 그렇게 태어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어쩔 수 없이 낯선 여행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아마 그 때 신은 “안으로 들어가 자신의 내면과 마주서라. 그것이 바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고 말할 것이다.
한자의 멈출 지止가 떠오른다. 멈출 지를 우리는 멈추거나 그치는 것으로만 이해하지만 원래의 어원에는 앞으로 나가는 것이라는 뜻이 함께 담겨 있다. 멈출 지止 위에 한 일一을 그으면 바를 정正이 되는데, 이 단어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잠시 걸음을 멈추어 서서 사념을 끊고 내면의 소리를 들은 다음 앞으로 나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하면 멈춰 서서 생각을 쉬고 정리한 다음 다시 나아간다는 말이다.
“상처가 아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 몸속에 다 있습니다. 필요한 영양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면 스스로가 알아서 상처를 치유하죠.” 의사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아기들이 태어날 때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지혜를 지니고 태어난다는 옛 예언자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렇다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도 우리 안에 다 있을 것이다.
<샘에게 보내는 편지> p53~45
우리가 지닌 무한한 능력을 믿는 순간 우리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끌어당김의 법칙 (0) | 2007.10.09 |
---|---|
독서는 취미가 아니다 !! (0) | 2007.10.08 |
여자 야망 사전 (0) | 2007.10.04 |
연애와 결혼의 원칙 (0) | 2007.09.24 |
그 길을 걸으라 ! (0) | 200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