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진화 느낄 향연이 열린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장…컨셉트카, 친환경차 등 미래형 가득 2007 서울 모터쇼, 그 환상의 세계 |
4월 6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2007 서울 모터쇼’가 열린다. 국내외 186개 업체가 참가해 절치부심하며 개발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모터쇼는 그야말로 미래의 자동차 컨셉트를 예측할 수 있는 경연장이다. 거기에서 각광받은 자동차가 트렌드를 선도한다. 이 때문에 세계 자동차 시장을 지배할 강자들은 모터쇼를 통해 자신의 힘과 기량을 과시한다. 모터쇼가 환상적인 것은 자동차 회사들이 벌이는 각축에 미래의 기술과 예술이 농축돼 있어서다.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는 누가 두각을 나타낼 것인가? 이코노미스트가 그 베일을 벗겨 봤다. 17대의 컨셉트카, 10대의 친환경 자동차, 12대의 CUV (Crossover Utility Vehicle), 24대의 디젤차-. 2007 서울 모터쇼에서 만날 수 있는 차량들이다. 모터쇼는 자동차의 현재는 물론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200여 개의 모터쇼가 열리고 있지만 그중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의 공인을 받은 국제 모터쇼는 30여 개에 불과하다. 서울 모터쇼는 도쿄 모터쇼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96년에 공인받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 모터쇼는 처음으로 수입차 전시 면적(1만4400㎡)이 국산차(1만4370㎡)를 능가해 국제 모터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국내 업체 120곳을 비롯해 해외 66곳 등 10개국 186개 업체가 참가해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 모터쇼에서 전시되는 다양한 컨셉트카를 통해 자동차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쿠페 HND-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친환경 소재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CUV형 컨셉트카 HED-4(QarmaQ)와 미국에서 개발해 2006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차세대 소형 CUV형 컨셉트카 HCD-10(Hellion)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KND-4, KCD-3, KED-2, KED-3 등 4대의 컨셉트카를 전시한다. 이 중 KND-4 는 세계 최초 공개며 참여 업체 중 가장 많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GM대우는 WTCC 울트라를, 쌍용자동차는 Wz를 공개한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알티카와 H45를 출품하며 현대자동차 상용관에서는 수소연료전지버스를 선보인다. 지프(Jeep)는 컨셉트카 허리케인(Hurricane)을 전시하며, 푸조는 2인승 3륜 스포츠 컨셉트카 20 Cup을, 혼다는 미래형 스포츠카인 Sports 4 Concept와 시빅 하이브리드의 컨셉트카 시빅 하이브리드 모듈로 컨셉트t, F1 레이싱팀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F1 등을 선보인다. 인간과 차의 조화를 보여주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도 대거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HED-4(QarmaQ)와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FCEV, 무공해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HEV를, 대우버스는 하이브리드 시내저상버스를 각각 전시한다. 친환경 차량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 메이커들도 자사 친환경 차량을 전시한다. BMW는 760i를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차 Hydrogen 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렉서스는 RX400h를, 사브는 9-5 BioPower를, 혼다는 시빅하이브리드와 모듈로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단과 SUV, 미니밴의 장점을 결합한 다양한 CUV형 차량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디젤승용차들도 만날 수 있다. 또 자동차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전국 대학생 자작차 대회, 4WD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말 그대로 자동차들의 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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