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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노트북

굿멘 2007. 3. 29. 15:06

미니노트북, '매력이 가득'

 

 

 

 

 

 

 

 

 

 

 

 

 

 

기자와 같은 이동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면 노트북을 들고 외근을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2.7kg가 넘는 노트북을 어깨에 걸고 이동하다 보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찾는 것이 서브노트북이나 UMPC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입니다. 서브노트북 대부분이 140만원을 넘습니다. 또 UMPC는 키보드가 없이 터치패드 형태로 작동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불편이 따르게 됩니다.


미니서브노트북 등장


서브 노트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노트북 무게 1.5kg-1.8kg)을 보면 가격이 백만원을 쉽게 넘어갑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UMPC(Ultra Mobile PC)도 등장하기는 했지만 크기 줄이기 위해서 키보드를 없애긴 했지만 제한적 기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안한 제품이 바로 미니 서브노트북입니다. 미니서브노트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있을 것은 모두 있지만 작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직접 고진샤 코리아의 SA 시리즈 제품을 사용해 본 결과, 작지만 사용이나 이동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이동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제품이었습니다. 1kg를 넘지 않는 960g의 본체는 일반 서류 가방에 충분히 들어갔습니다.

2.7kg의 노트북을 갖고 다니는 저에게는 가방 안에 컴퓨터가 들어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벼웠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작업하는데 그다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7인치 wide display 모니터는 약간 작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미니 서브 노트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배터리 사용시간도 최대 5시간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 있었습니다. 요즘 액세서리 등 추가 제품을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동 중에는 추가 제품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크기가 작아, 막상 업무를 할 때 불편하지 않나, 걱정을 했습니다.  제 손이 그다지 작은 손은 아닌데도, 한 페이지의 문서를 작성하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 제 손에도 무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이동식 디스크로서 SD/MMC/MS/MSPRO와 CF카드 슬롯과 좌우에 배치된 USB2.0 포트,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D-sub 모니터 포트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런 기능도 있다.


LCD의 왼쪽에 배치된 Stick Pointer와 오른쪽에 배치된 스크롤 버튼 마우스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을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할 때 마우스를 올려 놓을 위치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DISPLAY를 180도 회전하면 책을 든 것 같이 양손으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터치스크린 기능은 없지만 간단하게 인터넷을 보고나 PMP와 같이 동영상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 사이즈가 작은 만큼,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되는 차량용 거치대와 GPS수신기 및 알맵 인증키를 사용해 차량에 간단하게 설치하면 내비게이션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랜과 블루투스 기능도 있습니다. 이런 작은 제품을 보면, 많은 제품이 메모리나 HDD 용량이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의 경우 512MB의 메모리와 40GB, 80GB의 HDD를 갖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CD-ROM이 본체에 없다는 것입니다. 내장하게 되면 본체 무게가 늘어나고 결국 미니서브노트북이란 특징을 잃기 때문입니다. CD를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려면 CD-ROM를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국내 노트북 가격을 보면 high end와 low end 제품 등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노트북 활용도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고성능의 노트북과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노트북 등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 동안 서브 노트북, UMPC 등 소형 노트북 시장을 놓고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는데, 70만원대의 미니서브노트북 등장으로 소형 노트북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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