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 & 대화 기법

비즈니스 화술 & 대화 기법

 

"앞선 CEO는 화술이 다르다"
 
대화 테크닉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상대의 연령에 따라 화술도 달라져야 하고 대화에 임하는 자세도 신경을 써야 한다. 목소리를 다듬고 가꾸는 일도 필요하다.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 테크닉 기법을 알아보자.
 
상대 연령에 따른 대화기법
 
대화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대화의 기술도 달라져야 한다. 특히 연령에 따라 이야기의 소재와 화술을 달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어린이와 대화할 때는 우선 그들의 생활을 중심으로 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TV나 만화, 동화 등 아이들의 관심사를 이야기 도중 한 두 개정도 첨가하면 좋다. 가급적 이야기는 단문 형식으로 한 단락을 10？15초 정도로 나누어 짧게 해야 이해가 빠르다.
 
신세대와 대화할 때는 개인적 성격을 끝까지 살피고 대화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단문형식으로 짧게 이야기를 시작하며 말은 교과서적이고 표준적인 것은 피하도록 한다. 화제로는 여행, 유행, 외국에 관한 것 또는 스포츠에 관계된 것들이 좋다.
 
30세 전후에서 40대 초반의 장년층에게는 가능한 한 풍부한 화제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야기의 서두에서부터 곧바로 주제로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질문 형식의 화제를 꺼내 상대방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열심히 경청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면 더욱 좋다.
 
40대 후반에서 60대 전반인 경우는 '존경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들의 경험담이나 특이한 기술, 능력 등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 에티켓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령 상대방의 말이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판단되어도 부정하지 말고 일단은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듣도록 한다. 상대방이 자랑을 늘어놓을 경우에도 맞장구를 쳐주는 것도 좋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노인이라 불리는 것을 싫어해 가급적 그런류의 말은 피하도록 한다. 이들을 대할 때는 마음 속에 노인을 위로한다는 자세를 갖고 천천히 조용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화제로는 가까운 가족이나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주제로 삼는 것이 좋으며 건강상태에 대한 칭찬의 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화할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
 
되도록 '말을 아껴라'는 말이 있다. 현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시대로 이야기는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자기 이야기만 줄줄이 늘어놓으면 듣는 사람이 지루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말을 하는 것보다 주로 말을 듣는 편에 속한다.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 공짜로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니 성공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때로는 진실한 말로 감동을 전할 줄 알아야 한다.때로 수백 마디의 달변보다 솔직 담백한 한 마디가 더욱 진한 감동을 줄 수가 있다. 꼭 필요한 말을 하되 간단명료하게 말하며 가급적 쓸데없는 사족을 달지 않아야 한다. 거절과 부탁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 부탁에 대한 거절은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진심을 담아 예의바르고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화제를 얘기할 때는 남보다 반박자 정도 앞서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앞서면 어렵다거나 황당하다고 외면당하기 쉽고 박자에 딱 맞추면 유행 따라다니는 낡은 이야기가 된다.
 
솔직함으로 유머감각을 발휘하는 것도 대화 테크닉이다. 솔직하게 유머를 표현하되 상대에 대한 무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상대를 설득할 때는 눈을 맞춰 확실하게 말해야 한다. 대화를 할 때 눈 맞추는 것을 피하면 솔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미사어구나 현학적인 표현으로 치장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며, 옷차림은 장소와 상황에 맞게 한다.
 
대화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화가 난 상대방의 말을 감정적으로 맞받아 치지 말 것
 
△상대방도 내 생각과 같을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 것
 
△사전준비 없이 상황이 돌아가는 대로 대충 말하지 말 것
 
△지나치게 스스로를 과소평가 하는 말을 쓰지 말 것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보다는 자기 말을 앞세우려 하지 말 것
 
△무의미한 단어를 쓸데없이 반복하지 말 것
 
△'？인 것 같다'라는 불확실한 분위기의 말을 피할 것 등을 들 수 있다.
  
 -  CEO 리포트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