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통계로 본 바뀐 사회상 (2007-03-28) |
늘어나는 농촌의 외국인 신부
통계청이 어제(27일) 발표한 지난해 결혼통계를 보면 결혼한 부부 숫자가 10년만에 늘었습니다. 쌍춘년에 결혼하면 100년을 잘 지낸다는 속설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911쌍이 결혼을 했습니다. 33만 2천건이 넘었는데요. 지난 96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잡니다. 이번 결혼통계를 보면 바뀐 사회상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신부가 연상인 부부가 지난해 100쌍 가운데 13쌍 가까이(12.8쌍) 됐습니다.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데요. 반면 신랑이 연상인 부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아무래도 배우자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약해졌기때문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통계가 하나 더 있는데요. 지난해 초혼 남성이 재혼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재혼남성이 초혼여성과 결혼하는 것보다 4천 2백건이나 많았습니다.나이 차이는 대부분 한 두 살이었습니다. 방문 취업제로 중국 동포들의 입국이 쉬워지게 되서 혼인으로 입국하려는 중국동포의 숫자가 줄었기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농촌의 외국인 신부는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농촌 총각 10명 가운데 4명은 외국 여자와 결혼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율은 아직 중국동포지만 베트남 신부 증가율이 74%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동남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코시안(Korsian)'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10년 뒤에는 농촌 아이의 1/4이 코시안이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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