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확천금이 아닌 땀과 노력으로 한 푼 두 푼 버는 사람들에게 ‘부자’라는 단어는 왠지 멀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남들만큼 열심히 일을 하는데, 왜 부자가 안 될까?’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제는 생각이 아닌 실천을 할 때다. 당신도 ‘행복한 작은 부자’가 될 수 있다.
행복한 작은 부자들의 8가지 특징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부자’를 연 수입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 아빠를 자산이 1백억원 이상이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연간 10억원을 버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이 정의에 따르면 부자가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것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머니 트레이너 혼다 켄은 ‘행복한 작은 부자’의 정의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연간 3억원 이상 벌고,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혼다 켄이 말하는 행복한 작은 부자가 되는 법은 무엇일까? 우리 주위에서 눈에 띄는 행복한 작은 부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 방법을 알 수 있다.
행복한 작은 부자의 인생 철학은 첫째,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살면서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면 불행해진다는 이치를 알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치를 때는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게 마련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열정적으로 하게 마련이고, 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 한 사람의 열정은 주위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만든다.
둘째, 부자들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는다.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이 있어도 10원짜리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 태도가 그들을 부자로 만든다.
셋째, 부자들은 인생관과 목표가 뚜렷하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행복한 작은 부자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삶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수시로 확인하는 사람들이 바로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첩경이다.
넷째, 행복한 작은 부자들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일을 즐긴다. ‘이렇게 하면 손님이 기뻐하겠지’ ‘저렇게 해보면 좋을 텐데’ 등 매일 아이디어를 낸다. 남들이 그냥 지나치는 부분에도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기 때문에 사업 아이템을 수십 개씩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섯째, 행복한 작은 부자들은 감정이 매우 안정적이다. 그들은 사업체를 만들고 이끄는 과정에서 생기는 힘든 상황에도 절대 동요하지 않는다. 또 행복한 작은 부자들은 만족할 줄 안다. 그들은 자신의 금전욕이나 성취욕, 성욕, 과시욕 등을 잘 통제한다.
여섯째, 성공하는 사람들은 결단력이 매우 빠르다. 결정을 내리면 바로 몸을 움직인다. 많은 사람들이 실행력이 없어서 자기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샐러리맨들이 자신의 꿈인 ‘사업가’가 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사업가의 삶에는 정답이 없다. 자신이 살고 싶은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이 있을 뿐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일곱째, 행복한 작은 부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 그들의 인생 목표는 확고하다. 그리고 그 표현으로 일을 선택한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친구와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는 데 열정을 쏟을 것이다. 무공해 재료를 사용하고, 금연 구역을 만드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에게 일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사랑의 표현이다. 낯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해주고 싶은 애정을 음식점을 통해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작은 부자의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의 풍요로움과 자유를 어느 한 사람이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백만장자에 관한 연구를 해도, 부자들은 이혼률이 극히 낮다고 한다.
행복한 작은 부자가 되는 8가지 비결
보통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먼저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기 위한 지식이 없고, 생활 습관이 되어 있지 않다. 용기나 실행력,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루거나, 자신을 이끄는 스승과 친구가 없다면 부자가 되기 힘들다.
이런 생활 습관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혼다 켄은 행복한 작은 부자가 되는 데는 8가지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은 재능과 관계가 있어서, 사람들은 그것을 갈고 닦을수록 풍요로워진다. 또 좋아하는 일을 할 경우 생기는 이점이 아주 많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정열적이 되어 그만큼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또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자신의 노력을 보상받는 셈이 된다.
둘째,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일에서 저절로 돈을 벌 수 있게 구조화해야 한다. 그것은 마케팅 지식일 수도 있고, 손님을 감동시키는 이벤트일 수도 있다.
셋째, 금융과 물류, 서비스의 흐름을 잘 알아야 한다. 부자의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사회 구조에 대해 배운다. 현대 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부자가 될지, 싫어하는 일을 하는 샐러리맨 생활을 할지가 결정이 된다.
넷째, 돈에 관한 지성을 뜻하는 ‘돈의 IQ’와 돈에 대한 감정적 건강도를 뜻하는 ‘돈의 EQ’를 잘 조절해야 한다. 돈의 IQ는 투자, 세금, 법률 등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말한다. 돈에 대해 잘 알고, 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돈의 IQ가 높다.
다섯째, 돈의 IQ만으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다. 큰돈을 벌고도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하거나, 돈을 잃어버릴까 봐 전전긍긍하는 자산가는 돈의 EQ가 부족한 이들이다. 사람은 돈과 사귈 때 감정적으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풍요로움을 맛볼 수 없다. 돈의 EQ가 높을수록 돈에 대해 고요하고 평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돈 때문에 마음의 평안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다.
여섯째, 일에서 성공하려면 풍부한 지식을 갖춰야 한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프로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을 선택해야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갖고, 마케팅의 천재가 되어야 한다. 세일즈의 달인이 되고, 법무나 세무 전문가를 고용해 자산을 확실히 지켜야 한다. 자금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돈이 새어나가지 않게 한다. 이런 소양을 갖춰야만 프로가 될 수 있다.
일곱째, 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의 심리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감정은 사람의 행동을 결정하는 열쇠다. 때문에 판매심리학이나 구매심리학 등을 자세히 공부하면 사람이 왜 물건을 사고, 특정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평소에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진 재능과 부를 나눌 줄 알아야 한다. 부자들에게 기부는 ‘자신에게 맡긴 부를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려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삶 자체가 ‘나눔’의 연속이다. 자신의 재능을 나눠준 것에 대한 보상으로 사회에서 관리해달라고 맡겨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돈에 대한 몇 가지 오해
보통 사람들은 돈에 대한 시야가 매우 좁다. 돈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채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돈에 대한 오해를 알아보고, 해결점을 찾아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첩경일 것이다.
‘집세를 매월 내는 것보다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 좋다’는 많은 사람들이 듣는 이야기다. 이 말은 부동산 영업을 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무기다. 부동산을 사기 위해 대출금 변제라는 전혀 다른 종류의 돈을 알려주면서 내 집을 장만하라고 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식으로 자산을 늘려갈 것이냐’지, 내 집을 마련할 것이냐 전셋집에 살 것이냐가 아니다.
‘금리가 낮을 때 대출받아 집과 차를 사는 것이 좋다’는 말 역시 자주 발견하는 돈에 대한 오해다. 하지만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 집과 차가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야 한다. 불필요한 금리 지출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피해야 할 일이다. 금리 지출은 은행만 살찌울 뿐이다.
‘절약만이 부자가 되는 첩경’이라는 말 역시 되새겨봐야 한다. 부자가 된 사람은 1백원, 1천원이라도 헛되게 쓰지 않는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지나치게 절약에 집착하는 사람은 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돈의 흐름에서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무조건 절약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돈을 쓰는 데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저금을 할 때나, 적금을 넣을 때 금리에 대단히 집착하는 편이다. 하지만 0.02%나 0.06%의 차이는 그리 큰 것이 아니다. 또 은행에 저축하는 것만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연구다. ‘수입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투자를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역시 돈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투자는 돈 있는 사람들만이 하는 게 아니다. 투자와 투기를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사람이 단기간에 부자가 되려면 투자가 꼭 필요하다. 투자는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다. 오히려 소액 투자부터 시작해 점차 익숙해지는 편이 좋다.
부를 특별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자세를 바꿔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열망하지만, 부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기 쉽다. 그러나 자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돈의 흐름을 막는 최대의 장벽이다. 돈은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고, 관심을 갖는 곳에 몰리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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