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활절 연합 전도 집회

굿멘 2007. 8. 14. 16:34
베트남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전도집회




1975년 이후로 전도활동이 금지되어왔던 베트남에서 2007년 4월14일 금요일 20여년 만에 전도집회가 열렸다. 2006년 한인선교사추방사건이 있었던 베트남이지만 호치민시 베트남교회가 연합하여 부활절 전도집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정부의 허가를 기다렸던 연합회는 집회예정 날짜를 잡아놓고 초조하게 기다렸고, 드디어 전도의 문이 열려있지 않은 베트남정부에서 집회가 열리기 2일전에 집회를 허락해서 함께 모여 예배하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

최초로 베트남 정부의 공식허가를 받고 사방이 공개되어있는 경마장에서 6,000여명이 함께모여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베트남 현지목사님 5분께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한 후, 예수님을 영접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강단으로 초청했다.

긴장되는 시간이 흐르면서 인도자와 새신자가 하나 둘씩 앞으로 나와 무대앞자리가 차고 넘치고, 무대 아래까지 가득 모이게 되었다. 400여명의 영혼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들이 일어난 것이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새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베트남의 복음화를 위해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이날 집회를 마친 후에도 사람들의 찬양은 끝없이 이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로 준비하고 기다린 만큼 베트남을 향한 크고 비밀한 일들을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베트남이 하나님을 섬기고 선교하는 나라로 새롭게 변화하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통해 동역자들이 늘어가고, 동남아의 우상숭배를 뿌리뽑는데 앞장서는 민족이 되길 기대한다.



* 사진, 글 : 김현희 통신원(베트남)